안녕하세요 김멜론입니다.
오늘 소개할 맛집은 석촌호수 근처 송리단길에 위치한 호르몬동 맛집 <단디> 입니다.
단디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7
(2022.08.16 기준 작성)
송리단길을 지나다 보면 항상 긴 줄이 있던 맛집 <단디>.
항상 사람이 너무 많아서 한번도 갈 엄두를 못내다가 운좋게 주중 저녁에 웨이팅 없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깔끔하고 따뜻한 느낌의 인테리어.
메뉴판 참조해주세요.
저희는 시그니처 메뉴인 특호르몬동, 아나고동, 그리고 에비후라이를 주문했습니다.
음료는 맥주와 하이볼, 라무네 구슬사이다, 기본 음료 등 판매하고 있습니다.
새우튀김을 시키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맥주 한 잔도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기본 세팅으로 나오는 깍두기와 부추절임, 그리고 조개국.
조개국이 특히 엄청 깔끔하고 시원해서 계속 들어가더라구요.
시원한 맥주 한잔 필수!
<단디>의 모든 메뉴가 전반적으로 짭조름한 편이라 맥주와 정말 잘 어울립니다.
에비후라이 (6,000원)
큼지막한 새우튀김 3개가 나오는데, 무조건 시켜야 하는 사이드 메뉴입니다.
튀김 한마리 당 2000원이면 좀 비싸긴 합니다.
특호르몬동 (14,000원)
대창이 좀 더 많이 들어간 걸로 먹고 싶어서 특호르몬동으로 주문했습니다.
대창이 180g 들어가네요.
양파도 노른자도 엄청 신선하고 무엇보다 양념 대창의 소스가 너무 맛있어요.
와사비까지 같이 올려 먹으니 조화가 좋네요.
그저 그런 인스타용 맛집이라고 생각했는데, 한 입 딱 먹는 순간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대창 가볍게 땡기는 날 와서 먹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아나고동 (14,000원)
특이하게 양념 장어구이, 튀긴 장어, 꽈리고추, 그리고 네모낳게 삶아낸 계란 흰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계란 흰자는 사실 왜 들어가는지 잘 모르겠지만, 꽈리고추는 확실히 없어서는 안되는 사이드입니다.
알싸해서 자칫하면 느끼할 수 있는 장어의 맛을 잘 잡아주는 역할이에요.
먹는 방법은 따로 그릇에 한 입 사이즈로 잘 잘라서,
이렇게 양파와 와사비, 부추 등과 같이 한입에 먹으면 됩니다.
아나고동도 맛있었지만, 호르몬동이 시그니처인 이유가 있더라구요.
정말 압승이었고, 만약 다음에 간다면 저랑 남자친구 둘 다 호르몬동 특사이즈로 시켜먹을 것 같습니다.
비주얼도 엄청나고 맛도 엄청난 곳이라 다들 왜 줄서서 먹는지 이해가 갑니다...!
주중 저녁에 일찍 오면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으니 근처 사시는 분들이나 직장 다니는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내돈내산 솔직 리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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