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멜론입니다.
지난번에 타이중 여행 중 추천할만한 맛집 리스트를 총정리 해보았는데요,
2019/09/13 - [맛집 탐방기] - <대만 타이중 Taichung 맛집 총정리 1편> 3박4일간의 먹방 - 심원춘, 춘수당, 칭징저훠궈
<대만 타이중 Taichung 맛집 총정리 1편> 3박4일간의 먹방 - 심원춘, 춘수당, 칭징저훠궈
안녕하세요, 김멜론입니다 :) 오늘은 3박 4일간 대만 타이중 여행을 하며 방문한 맛집을 총정리 해보겠습니다. 지난번에 타이베이(Taipei) 여행 갔을땐 먹을게 너무 많아서 탈이었는데, 이번 타이중 여행에는 생각..
melon-kim.tistory.com
오늘은 방문했던 유명 맛집 중,
기대 이하였던 곳들을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1. 궁원안과 宮原眼科
타이중 여행지를 검색했을 때 항상 5순위 안에 들던 이곳, 궁원안과.
원래 안과였던 곳을 디저트 카페로 리모델링 했다고 하는데요,
아직까지도 '궁원안과'라는 병원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외관이 워낙 화려해,
전혀 병원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비주얼입니다.
이용방법은 아래에 있습니다.
1. 아이스크림 스쿱 개수와 토핑 개수 등 원하는 조합을 고른 후 선결제.
2. 오른쪽 줄 서서 원하는 맛 선택하면 그대로 담아줌.
3. 왼쪽 토핑 줄에 서서 기다리다가 내 번호 호출하면 토핑 고르고 끝.
관광객 뿐만 아니라 현지인 사이에서도 인기가 굉장히 많아서,
줄을 서지 않으면 먹지 못하더라구요.
앉을 곳이 마땅치 않아서 다들 산책하면서 먹거나,
바로 앞 통로에서 서서 먹었습니다.
궁원안과에 사람이 너무 많거나,
앉아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을때는 걸어서 3분거리에 있는 ' 제4신용합작소 '에 가면,
똑같은 아이스크림을 앉아서 먹을 수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메뉴와 재료 등 다 똑같은데,
이곳은 은행을 개조하여 만든 디저트카페라고 하네요.
저희는 아이스크림은 포도맛, 패션후르츠맛을 선택하고,
토핑으로는 치즈케익과 펑리수, 팥빵을 선택했습니다.
-> 이곳을 비추하는 이유?
사실 이곳은 비추를 한다기 보다는,
개인적으로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한 곳입니다.
옛 건물을 개조하여 리모델링 했다는 점 이외에 그냥 평범한 아이스크림가게 같았습니다.
아이스크림 자체는 진짜 맛이 있었어요.
과일맛은 정말 시큼새큼한 맛을 잘 살렸고, 초콜렛맛은 아주 꾸덕하고 찐득하니 초코맛이 깊었습니다.
하지만 앉아서 여유롭게 맛을 즐기지 못하는 환경이었고,
펑리수 전문 회사에서 만든 것 치고, 토핑이 너무 부실했어요.
다시 생각해보니, 이곳은 그래도 타이중까지 간다면
한번쯤은 들려봐도 괜찮을 것 같기는 해요.
대신 바쁜 일정에 일부러 시간내어 갈 필요는 없는듯 합니다.
->구글지도 링크
궁원안과 미야하라아이스크림
★★★★☆ · 과자 · No. 20號, Zhongshan Road
www.google.com
2. 찰리브라운카페 Charlie Brown Cafe
너무나도 아기자기한 이곳은 찰리브라운카페.
고미습지를 가기 전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를 먹기 위해 들러봤습니다.
인테리어도 너무 귀엽고 아기자기한게 딱 제 스타일이에요.
그런데 너무 맛이 없어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카라멜 블랙티 라떼 Caramel Black Tea Latte
바나나 블랙티 라떼 Banana Black Tea Latte
과일 팬케이크 Pancake with fresh fruits
캐릭터를 선택하면,
컵 위에 캐릭터도 하나씩 뿌려줍니다.
너무나도 귀엽지만..
음료는 밍밍하고 애매한 맛이었고,
팬케이크는 정말 별로였어요ㅠㅠ
개인적으로 궁원안과와 원수스시집은 또 가도,
찰리브라운 카페는 재방문은 안할것 같습니다..
-> 구글지도 링크
Charlie Brown Cafe
★★★★☆ · 음식점 · No. 2, Chaofu Road
www.google.com
3. 원수스시
시내에서 굉장히 멀리 위치해 있는 원수스시.
부자동네에 위치하고 있어서 길거리가 깔끔하고 분위기가 색달랐습니다.
여행 전, 타이중맛집을 찾다가 어떤 한 블로그에서 강추하는 글을 보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엄청난 고퀄리티에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한국이랑은 비교가 안된다는 내용의 글...
식당 지인이 쓴 글이라는 말을 유심히 봤어야했는데..
결론만 말하자면,
홍보성 블로그 글에 낚인것 같아요
가성비가 굉장히 높다는 말에 저희도 가서 이런저런 메뉴 다양하게 시켜보았습니다.
재료도 싱싱하니 맛은 나쁘지 않았는데,
한국에서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맛과,
한국과 비슷한 (조금 더 비싼) 가격.
저희가 단가 높은 스시 위주로 주문하긴 했지만,
두명이서 거의 10만원정도 나왔던 것 같아요.
원수스시는 어떤분께 추천드리냐 하면,
타이중 여행을 갔는데 중급 이상 퀄리티의 초밥을 무조건 비싼돈 주고서라도 먹고싶다!
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오늘은 단점 위주로 적어보았습니다.
하지만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하셔서, 알찬 여행 계획 짜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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