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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기

<코타키나발루 맛집> 웰컴씨푸드 Welcome Seafood Restaurant 두번의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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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멜론입니다.

 

어제 코타키나발루 맛집 [ 가양씨푸드 ] 리뷰글을 올렸고,

오늘은 또 다른 KK 맛집 [ 웰컴씨푸드 ] 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웰컴씨푸드 Welcome Seafood Restaurant

 

웰컴씨푸드

( Welcome Seafood Restaurant )

Lot G18, Komplek Jalan Asia City Phase 2A,

Kota Kinabalu

+60 11 3162 3812

(rf. google map)

 

 

 

앞서 '가양씨푸드' 리뷰에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하면서 숙소를

 

보르네오 비치빌라 Borneo Beach Villas -> 수트라 하버 퍼시픽 Pacific Sutera Harbour Hotel

 

로 이동 하였습니다.

 

웰컴씨푸드는 두번째 숙소인 수트라 하버 퍼시픽에 훨씬 가깝습니다.

 

 

시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고 늦은 시간까지도 운영을 합니다.

 

 

 

코타키나발루 해산물 맛집 중 가장 유명한 곳이길래,

무조건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저는 해산물을 사랑하는 해산물 킬러이기 때문이지요.

 

 

뜬금없이 쏟아지는 비를 뚫고,

그랩을 타고 드디어 웰컴 씨푸드에 도착하였습니다.

 

웰컴씨푸드를 간 첫번째 날,

저녁을 먹으러 8pm 쯤 도착하였습니다.

 

 

열심히 홍보를 하던 아저씨 직원분이 저희의 주문을 받으셨고,

 

음식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주문한 음식 :

 

- 볶음밥 Fried Rice

- 모닝글로리 (와 비슷한 야채 볶음) Morning Glory

- 크림 새우 Wet Butter Prawn

- 구운 타이거새우 Grilled Tiger Prawn

-  칠리 모시조개 Chilli Clam

 

 

 

웰컴씨푸드는 사실 모든 메뉴가 정말 성공적이었어요.

싱싱한 해산물, 그리고 중독성 넘치는 소스까지...

 

정말 맛있었고ㅠㅠ 두명이서 이렇게 과하게 시켰는데, 거의 다 먹을 정도로 맛이 있었습니다..

 

왜 다들 웰컴씨푸드 웰컴씨푸드 하는지 알겠는 부분이에요..

 

- 볶음밥 Fried Rice 

가양씨푸드 보다는 싱겁고 내용물이 없지만 더 바삭하고 고소하게 볶아주는 느낌

칠리소스, 크림소스에 비벼 먹으면 더할나위 없는 맛이에요.

 

- 모닝글로리(와 비슷한 야채 볶음) Morning Glory

저희가 도착한 시간에는 이미 모닝글로리가 매진되어 다른 야채를 고를 수 밖에 없었는데요,

솔직히 모닝글로리와 큰 차이 없습니다.

식감도, 조리법도 같아서 별 다를 바 없었고 똑같은 맛이었습니다.

해산물 먹다가 질릴 쯤 채소 먹어줘야 하는 거 다들 아시죠? (해산물은 질리지 않지만요)

짭쪼름하고 아삭한 맛 너무 좋아요.

 

- 크림 새우 Wet Butter Prawn

가양씨푸드에서 Dry Butter Prawn를 먹었다면, 

웰컴씨푸드는 Wet Butter Prawn이 대표 메뉴입니다.

저 크림소스같은게 버터를 넣은 소스인데, 중독성 있는 크림파스타 맛이에요.

말로 설명하긴 어렵고 정말 먹어봐야 알 수 있는 맛..!

 

- 구운 타이거새우 Grilled Tiger Prawn

요 메뉴는 남자친구의 최애 메뉴였는데요.

새우인지 랍스타인지 모를 정도로 거대하고, 실속있습니다.

새우는 크기가 클수록 맛있다던데 진짜 사실인것 같아요

비싸긴 하지만... 주문할 가치가 있는 메뉴ㅠㅠ 얘가 젤 비싸기는 했어요.

같이 나오는 소스가 약간 발사믹 맛 나는 새콤달콤한 소스인데, 

이 소스 또한 만능 소스였습니다 :)

 

-  칠리 모시조개 Chilli Clam

의외로 맛있었던 메뉴.

제가 어패류를 굉장히 좋아한다는걸 이 날 알았습니다.

근데 또 칠리소스가 워낙 맛이 있어서, 뭘 찍어 먹어도 맛있었을거에요.

먹을건 많이 없었어요. 껍질만 한가득.

 

 

이 날 웰컴씨푸드에서 너어어어무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한 번 더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 날 시킨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 크림새우

- 또 다른 야채볶음

- 칠리 가리비

- 모시조개국

- 오징어튀김

- 그릴 타이거새우

 

 

첫날도 많이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첫날보다도 많이 시켰죠..?

한국가면 못먹는다는 생각에 무리한것 같네요.

 

웰컴씨푸드는 웬만한 음식은 정말 다 맛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많은 메뉴를 시도해본 사람으로써 추천을 해보자면

 

칠리 가리비, 오징어튀김, 크림새우

 

이 세가지는 꼭 드시고 오세요... 한국에 돌아오기 싫어질지도 모릅니다. :)

 

특히, 오징어튀김과 가리비!

제가 평소에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메뉴인데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먹게 되더라구요.

 

 

가양씨푸드와 웰컴씨푸드 중 한곳만 고르자면 저는 웰컴씨푸드의 압승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양씨푸드 리뷰는 아래 링크로 확인해주세요.

 

2019/08/21 - [김멜론의 여행기/해외 여행기] - <코타키나발루 맛집> 가양씨푸드 후기 Gayang Seafood Restaurant

 

 

 

웰컴씨푸드는 제셀톤포인트가 있는 시내에 가깝고, 

가양씨푸드는 세팡가르섬을 넘어 근교까지 나가야 합니다.

 

일단 접근성과 맛에서 웰컴씨푸드가 압도적인데요,

 

한가지 유의할 점은,

 

웰컴씨푸드는 가양씨푸드에 비해 관광객이 엄청나게 많고

그만큼 바가지를 심하게 씌운답니다.

 

설마설마 우리가 당할까 했는데, 

첫번째날 주문을 받았던 그 아저씨가 말도 안되는 가격을 불렀더라구요.

 

한국에 비해서는 싸니까, 뭣도 모르고 저희는 당했습니다.

약 5-6만원 정도 나온 것 같아요.

 

참고로 코타키나발루에서 5-6만원이면 호텔식보다 비싼겁니다.^^

 

두번째 방문했을 땐, 다른 여자 직원분이 주문을 받았는데,

거의 음식양을 두배로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반값이 나왔어요

 

그제서야 저희가 호갱 당했다는 걸 알았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

 

 

다들 저희같은 실수 하지 마시고, 

주문 시 바로바로 그람수 및 금액 확인 하시고,

많이 나왔다 싶으면 무조건 따지세요.

 

아무래도 관광객이 많은 곳이다보니 이런 일도 비일비재 한 것 같아요.

 

 

이 일때문에 웰컴씨푸드 이미지가 너무 안좋았지만,

정말 맛은 있더라구요.

 

 

아무리 맛이 있어도 고객을 속이려고 하는 곳은 추천드리고 싶지 않지만, 

안가면 후회할 것 같다 하시는 분들은 가보세요.

여행지에서 호갱 당하는 건 일상이니까요 ㅎㅎ :)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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