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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기

<잠실/장미상가 맛집> 조박사 토종순대국 - 풍자 또간집 솔직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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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인 방송인 풍자가 나오는 맛집 프로그램인 [또간집]에서 드디어 잠실 특집을 했습니다!

 

잠실 자취 3년차로써 웬만한 맛집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조박사 토종순대국>이라는 새로운 맛집이 나와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조박사 토종순대국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길 112 장미상가B동 지하44호

운영시간 10~22:00 / 일요일 휴무

2022.12.06 기준 작성


 

장미상가는 맛집이 참 많지만 길을 찾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군데군데 물어가며 드디어 도착한 <조박사 순대국>.

 

저희를 반겨주시던 사장님의 자신감 있는 미소..!

저녁시간 전에 도착해서 처음엔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 정신없이 먹다보니 식당이 사람으로 가득 차있었습니다.

 

순대국, 선지해장국, 황태해장국 등 여러가지 해장국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연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순대국.

 

허파전이 뭔지 정말 궁금했지만 차마 자신이 안나서 다음에 시켜먹기로..

 

평범하고 깔끔한 지하식당 느낌의 인테리어.

 

얼마나 맛있을지 기대하면서 순대국을 기다렸습니다.

 

남자친구의 최애 반찬들. 풋고추와 양파, 그리고 사장님이 직접 담궜다고 자부하시는 된장.

 

짭쪼름한 집된장에 고추만 찍어먹어도 소주가 땡깁니다..

 

반찬은 순대국집 국룰답게 잘 익은 깍두기와 겉절이.

 

깍두기는 새콤하니 국물과 잘 어울리는 맛이었고 김치는 약간 칼국수 집에서 나오는 마늘 김치 느낌.

 

드디어 뽀얀 국물의 순대국이 나왔습니다.

 

순대국밥이나 내장탕 먹을 때 돼지 누린내를 오히려 좋아하는 분들도 있던데,

저는 그런 잡내를 정말 못견디겠더라구요.

 

이 곳은 정말 그런 걱정 하나 없이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국물이 사골 마냥 깔끔합니다.

 

 

풍자님처럼 저도 국물에 다데기, 청양고추, 새우젓 잔뜩 넣어서 매콤하게 먹는 걸 좋아하는 편입니다.

 

남자친구는 강경 흰국물파.

 

잡내 전혀 없는 내장과 순대가 섞인 섞어 순대국.

 

아이러니하게 순대국에서 순대를 잘 안먹게 되는데, 이 곳은 순대도 맛있더라구요..

 

너무 칭찬만 하니 광고같지만 정말 솔직한 리뷰입니다.

 

바닥까지 깨끗하게 먹고 난 후 만족하며 나왔습니다.

 

요즘처럼 추운 날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술 먹은 다음날 점심으로 먹으면 정말 백배는 더 맛있을 것 같아요.

 

다음주에도 회사 친구들이랑 다시 한번 갈 예정입니다 :)

 

아직 한번도 안가보신 잠실 이웃분들은 꼭 한번 가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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