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탐방기

<압구정 맛집> 해월 - 앞으로 곧 유명해질 존맛 가성비 오마카세집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맛집은 새로 찾은 압구정 오마카세 맛집 <해월> 입니다.

 


해월

서울 강남구 언주로150길 24 2층

(2022.12.25 기준 작성)


 

남자친구와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하기 위해 캐치테이블에서 맛집을 물색하고 있었는데요.

요즘 웬만큼 유명한 오마카세 식당들은 예약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너무 예약이 어렵지 않은 곳 중 리뷰가 좋은 곳을 찾고는 합니다.

 

가성비가 좋고 식재료가 신선하다는 리뷰가 대부분이라 <해월>로 예약을 해보았습니다.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

 

<해월>은 달이라는 뜻인데, 달마다 변하는 바다의 달처럼 바다의 제철 재료로 구성된 식사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셰프님은 유명한 호텔, 미슐랭 식당에서 경력을 쌓으셨다고 하네요.

 

엄청 작은 바 형식의 식당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컸던 내부.

 

런치는 59,000원, 디너는 160,000원입니다.

 

런치 가격과 디너 가격이 격차가 좀 있어요.

 

기본  세팅은 깔끔합니다.

 

가장 먼저 나온 상큼한 샐러드.

연근칩이 아주 바삭했습니다.

 

본격 스시코스가 시작 되기 전 나온 사시미.

 

청어, 겨울철 방어, 농어, 성대가 나왔습니다.

성대라는 생선은 처음 들어봤는데 새우만 먹고 사는 생선이라고 하네요.

 

겨울이라 그런지 기름기가 많은 물고기 위주로 나왔습니다.

 

진짜 정말 정말 제 스타일이었던 단호박죽.

단짠 끝판왕이었습니다.

 

기름진 겨울 생선을 먹을 땐 꼭 필요한 단무지와 초생강 등 절임류가 나왔습니다.

 

특이하게 카이센동이 먼저 나왔는데,

 

지인이 주셨다는 울릉도산 새우, 우니(성게알), 그 외 생선살이 들어간 카이센동.

겨울 성게알이라 살짝 쌉쌀한 맛이 났지만 오히려 감칠맛이 나 좋았습니다.

 

이상하게 참기름향이 살짝 났는데, k-카이센동 같아서 오히려 좋아 :)

 

감성돔 초밥으로 시작.

 

꼬독꼬독한 한치 초밥.

 

숙성도가 너무 좋았던 도미 초밥.

 

새우 머리가 들어가 너어무 시원했던 새우머리 장국이 중간에 나와줍니다.

 

추운 겨울에 기름 한껏 올라온 방어 초밥. 

 

남자친구 최애였던 전갱이 초밥.

 

학꽁치 초밥. 

갠적으로 제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향이 진하던 고등어 초밥.

 

언제 먹어도 맛있는 주도로 초밥 (참치 뱃살)

 

지방에 물릴 때 쯤 나온 담백한 줄전갱이 초밥.

 

아카미 초밥 (참치 등살)

 

끝을 알리는 장어초밥.

 

마지막으로 후토마끼까지.

 

저는 셰프님이 후토마키 꼬다리 부분을 주셨는데 까먹고 사진을 못찍었네요ㅠㅠ 아쉽..

 

한 입 가득 먹고나니 너무 배가 불렀습니다... 

 

이미 배불렀는데 뜨끈하게 끓여 나온 얇은 면 우동이 나와 또 먹었습니다..^^

 

이젠 코스가 끝났다고 생각할 무렵 나온 고구마 튀김.

 

개인적으로 고구마 튀김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정말 달달한 고구마를 바삭하게 튀겨서 소금을 살짝 찍어먹으니 단짠단짠 너무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코코넛 샤베트 아이스크림까지.

 

 

왜 가성비로 유명한지 알겠더라구요..

 

런치 6만원 가격에 사시미, 스시, 튀김, 식사에 아이스크림까지 코스가 너무 알차고 한국인이 좋아하는 기승전결이 있는 구성이었습니다.

 

압구정이라 좀 멀고, 차 없이 가기에 애매한 위치기는 하지만 그걸 다 감수하고 저랑 남자친구 둘 다 재방문 의사 100프로였습니다.

 

아직 다른 오마카세집처럼 유명하지 않아서 예약도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 지금이 기회입니다 여러분.

 

안가보신 분들은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내돈내산 솔직 리뷰였습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