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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기

<잠실/장미상가 맛집> 일일식탁 - 간장게상 반상이 9,500원..? 맛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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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멜론입니다 :)

 

오늘 소개할 맛집은 제가 최근에 먹었던 곳 중 가장 가성비가 좋았던 장미상가 맛집 <일일식탁>입니다.

 


일일식탁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길 124 장미종합상가 A동 지하 1층

(입구에서 우회전 & 가장 안쪽 상가)

010-8766-4304

(2022.03.09 기준 작성)


장미상가 맛집을 찾아보던 중, 후기가 가장 많았던 <일일식탁>이 궁금해서 오늘 드디어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장미상가 A동 메인 입구로 기준으로 가장 오른쪽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간장게장 반상 가격이 9,500원이라는 말에 후다닥 간장게장을 먹으러 가보았습니다.

 

 

메뉴판을 못찍었는데, 메인 메뉴들의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2022.03.09 기준)

간장게장 반상 9,500원

양념게장 반상 9,500원

간장새우 반상 9,000원

LA갈비구이 반상 12,000원

단짠 불고기 반상 8,500원

제육볶음 반상 8,500원

간장연어 반상 9,300원

 

 

요즘 국밥도 8~9천원 하는 시대에 정말 가격 깡패 아닌가요?

특히 간장게장 덕후인 저로써 이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은 정말정말 반가웠습니다.

 

특히 게장같은 경우엔 1인 가구가 사먹기에 양도 보관도 애매한데, 이렇게 깔끔하게 반상으로 먹기에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참고로 새우장, 게장 등 단품으로 주문 가능합니다.

 

코시국에 매장 식사가 좀 찝찝하신 분들은 배달어플로 주문하시거나, 포장해가서 먹으셔도 됩니다.

역시나 저렴한 가격.

 

 

저랑 남자친구 둘이 가서 각각 간장게장 반상과 LA갈비 반상을 시켰습니다.

인기가 너무 많아 30분정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나온 LA갈비 반상.

 

국과 반찬, 그리고 메인메뉴인 LA갈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깔끔하고 정갈하게 나와 아주 마음에 들어요. 너무 폭식하지 않고 한 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느낌.

 

 

간장 베이스의 LA갈비.

 

양념이 짭쪼름하고 간이 아주 딱 맞아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특히 뼈에 붙어있는 꼬들꼬들한 부분이 별미인거, 다들 알고 계시죠?

LA갈비를 좋아하는 남자친구가 순식간에 해치웠습니다.

 

 

제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간장게장 반상.

 

9500원짜리 반상이라고는 생각 못하는 양입니다.

게가 1마리정도 나올거라고 생각했는데 2마리..? 심지어 알까지 은근 알차게 들어있습니다.

 

주황색 알 가득찬거 보이시나요? 

 

간장소스도 너무 짜지 않고 아주 감칠맛 폭발하는 맛입니다. 괜히 간장게장이 밥도둑이 아닌가봐요.

 

 

게 사이즈가 엄청 크진 않아서 게딱지에 비벼 먹기엔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알과 살을 열심히 발라서 밥에 올려 간장과 비벼먹었습니다.

 

(참기름은 따로 요청해야 줍니다)

 

 

밥도둑 간장게장과 LA갈비 때문에 밥이 다 사라져도 문제 없습니다.

밥과 반찬이 무한 리필이라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습니다. 

 

이 가격에 밥까지 리필이 된다니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글을 적다보니 너무 찬양을 해서 괜히 광고로 오해 받을까 걱정되는데, 그만큼 가성비 넘치는 가격과 맛입니다.

 

 

반상만 먹기 아쉬워 사이드로 주문한 새우 미나리전 (12,000원)

 

 

튀김가루로 부쳐 엄청 바삭하고 식감이 살아있는 미나리와 오동통한 새우가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맛있는 것과 맛있는 것을 더하면 맛이 있을 수 밖에 없죠.

 

안주로도 너무 좋았고, 사이드까지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열심히 먹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셨다며 모든 테이블에 돌린 새우장.

물론 맛있었습니다..! 기분탓인지 모르겠는데 게장의 간장과는 좀 맛이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같은 간장 베이스 쓰시겠죠?

 

맛집에서 밥을 먹으려면 대기는 기본이라 각오하고 왔는데도, 사장님이 너무 미안해 하시며 양해를 구하시더라구요.

 

친절함에 다시 한번 만족하며 식사를 끝내고 왔습니다.

 

솔직히 주변에 회사가 많고,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에 당연히 맛은 떨어지는 박리다매형 식당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저의 편견을 완전히 깨주는 맛집이었습니다.

 

가격 제외하고도 저는 정말 맛있게 먹어서 재방문 의사 100프로였습니다.

 

직장 동료들 데리고 몇 번 더 와봐야겠어요.

 

 

 

#내돈내산 솔직리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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