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소피텔 맛집> 더이탈리안클럽 - 오랜만에 찾은 파스타 찐맛집!

안녕하세요. 김멜론입니다 :)

 

오늘 소개할 맛집은 잠실역 근처 소피텔 빌딩 2층에 위치한 찐 파스타 맛집 <더이탈리안클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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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TALIAN CLUB

서울 송파구 잠실로 209 소피텔 앰베서더호텔 2층

https://www.instagram.com/the_italianclub

(2022.03.12 기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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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 타고 소피텔 2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오른쪽에 크게 자리잡고 있는 <더이탈리안클럽>.

 

 

점심시간에 갔더니 통유리창 덕분에 채광이 밝게 들었습니다.

 

고급스럽고 깔끔한 인테리어에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매장이 깨끗하고 넓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왼쪽 사진 속 셰프분이 브이를 해주고 계시더라구요 :) 직원분들도 아주 친절하셨습니다.

 

 

깔끔한 개인그릇과 실버웨어.

 

식기도구도 너무 제 스타일이었어요.

 

(너무 오랜만에 마음에 쏙들었던 레스토랑이라 평가가 후할 수 있는 점 참조해주세요 ^.^)

 

 

식전빵으로 포카치아빵이 나왔는데, 폭신폭신하면서 고소한 맛이 났습니다.

 

 

INSALATA CON BURRATA - 8,000원

(부라타치즈와 청포도가 올라간 프리세 샐러드)

 

새싹잎처럼 생긴 프리세에 뭉근하고 부드러운 부라타 치즈와 청포도, 올리브오일이 올라간 가벼운 샐러드를 에피타이저로 주문했습니다.

 

비주얼부터 상큼상큼..!

 

 

식전빵으로 나온 포카치아빵 위에 올려서 같이 먹으니 정말 감동의 맛이었습니다 :)

에피타이저부터 너무 맛있어서 곧이어 나올 파스타에 대한 기대감 상승~!

 

 

PASTA ALLA BOTARGA SARDA - 36,000원

(최상급 사르데나 어란이 들어간 파스타)

 

 

나오자마자 꼬릿한 냄새가 잔뜩 나던 어란 파스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듯한 맛이었는데, 저는 역시 극호 :)

어란파스타는 처음이었는데 하나도 안비리고 정말 고소했어요.

 

짭쪼름하고 감칠맛 나는 파스타였는데, 이 곳 <더이탈리안클럽>에서 모든 메뉴에 정성을 쏟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맛과 플레이팅이었습니다.

 

 

PASTA VERDE - 27,000원

(생새우와 캐비어가 올라간 바질 페스토 파스타)

 

 

비주얼 폭발하는 바질 페스토 파스타.

<더이탈리안클럽>에서 가장 인기 많은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데요.

 

새우가 꽤 숙성되어있어 뽀득하는 식감은 아니고 부드러운 식감이었습니다.

캐비어도 향이 센 편은 아니었어요. 

 

맛있었지만 저는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지 다른 파스타가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제가 먹어본 바질 페스토 파스타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ㅠㅠ

 

 

RAGU BIANCO CON IL COGNAC - 33,000원

(화이트 라구 생면 파스타)

 

 

고기향과 식감 가득한 화이트 라구 파스타.

생면으로 만들어서 좀 더 쫀득한 식감이었습니다. (기분탓일수도 있구요^^)

 

개인적으로 라구는 토마토 소스와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저랑 같이 온 일행분은 다음에 다시 오면 꼭 화이트 라구로 주문하겠다 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

 

 

GNOCCHI AL TARTUFO - 33,000원

(트러플 크림 뇨끼)

 

 

제 예상과 달리 가장 맛있게 먹은 메뉴는 바로 트러플 뇨끼였습니다.

 

저는 원래 뇨끼를 잘 주문하지 않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한 그릇을 다 먹기에는 좀 느끼해서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근데 이 곳의 뇨끼는 제가 한 그릇을 그냥 뚝딱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쫀득하고 고소하고 간이 딱 맞아서 진짜 너어무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저는 재방문 한다면 꼭 꼭 꼭 뇨끼를 시킬거에요 :)

 

 

참고로 특이하게 이 곳에선 피클을 기본으로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피클을 원하시는 분들은 따로 요청하셔야 합니다. 

피클 요청하시면 얇게 채 썬 양배추 피클과 할라피뇨가 제공됩니다.

 

전반적으로 크림 베이스 메뉴가 많기 때문에 피클은 필수입니다 :)

 

 

최근에 먹었던 파스타 레스토랑 중 정말 맛있는 곳을 못봤기에 큰 기대가 없었는데, 오랜만에 찐 파스타 맛집을 찾게 되어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인스타 보면 비주얼만 좋고 맛은 상대적으로 별로인 파스타집들 많은데, <더이탈리안클럽>은 맛과 비주얼 무엇 하나도 놓치지 않은 곳입니다.

 

남자친구 데리고 조만간 꼭 다시 한번 와야겠어요. 

정말 만족스러운 브런치였습니다! 

 

 

#내돈내산 솔직리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