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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기

<잠실/석촌 맛집> 진지아 - 곱창+마라 전골은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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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멜론입니다 :)

 

오늘 제가 소개할 맛집은 송리단길의 유명한 중국가정식 맛집 <진지아> 입니다.

 


진지아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1길 12-9

02-418-5354

(2022.03.13 기준 작성)


 

퇴근하고 급 번개로 동료와 저녁을 먹으러 <진지아>로 향했습니다.

인기 맛집이라 식당 규모가 꽤나 큰 편입니다.

1,2층을 전부 홀로 운영하고 있으시더라구요.

 

<진지아>는 이연복 셰프의 제자인 최형진 셰프가 운영하는 곳이라고 하는데,

예전에 SBS 생활의달인에 중식 최강달인으로 출연한 적이 있는 유명 셰프라고 하네요.

 

두근두근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저희 둘이 가서 주문한 메뉴는 바로 마라 곱창전골(소) - 29,000원

 

시키고 싶은 메뉴가 정말 많았는데 두명뿐이라 여러가지 시키지는 못했습니다.

 

여러가지 재료가 들어간 마라전골 위에 넉넉하게 올라간 곱창.

 

곱창이 한번 구워져 나와 향이 정말 먹음직스러웠는데, 살짝 그 곱창누린내가 나서 처음엔 좀 놀랐습니다.

근데 끓여서 먹으니 누린내는 점점 사라지고 곱창의 고소한 맛이 극대화 되었습니다..! 

 

전골에 기본으로 메추리알, 숙주, 건두부, 푸주, 어묵볼, 연근, 백목이 버섯, 알배추, 당면사리 등 여러가지 재료가 들어 있었습니다.

 

원래도 저는 마라탕 덕후라 푸짐하고 다양한 구성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맛있는 마라전골에 맛있는 곱창구이를 올려서 맛이 없을 수가 업는 조합이죠.

 

고수는 한가닥 데코 느낌으로 나와서 호불호 없이 다들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고, 당면이 익으면 바로 먹기 시작해도 됩니다.

 

영상을 보니 지금 또 먹고 싶어지네요.

 

마라가 은근 얼큰해서 먹을수록 입술이 후끈후끈해지는 맛입니다. 

 

 

자극적인 맛에 어쩔 수 없이 시킨 하얼빈 맥주~!

 

매번 느끼지만 마라전골은 맥주와 너어무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저는 이런 밍밍하고 싱거운 맥주맛을 좋아해서 하얼빈맥주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

 

 

곱창 마라전골과 같이 먹으려고 주문한 게살차오판(홍게다리살 계란볶음밥) - 12,000원

 

간이 센 편은 아니고 슴슴하고 고소한 스타일의 중국 볶음밥입니다.

 

오히려 간이 슴슴해서 자극적인 마라전골과 먹기에 딱 좋았어요.

 

진짜 게 다리살 듬뿍 올라간 거 보이시나요..? 마라전골과 꼭 한 세트로 시켜드셔야 합니다.

 

 

조금 아쉬워서 당면 추가^.^

 

당면 추가하니 넓은 중국당면과 중간사이즈의 당면을 같이 줍니다.

 

비로소 당면까지 먹어야 뭔가 한 끼 든든하게 먹었다는 느낌... 다들 아시죠?

 

다 먹고나면 후식으로 고구마 맛탕이 나오는데, 별 기대 없이 한 입 먹었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겉은 너무 바삭하고 속은 촉촉, 달달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방송에 나왔던 유명 맛집들 중 실제로는 그저 그런 곳들이 꽤 많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진지아>는 또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매장이 넓고 메뉴가 많아서 회식하러 가기에도 적합한 것 같아요.

저는 워낙 마라탕을 좋아해서 그런지 재방문 의사 100프로입니다! 

 

석촌역과 잠실역 그 중간에 위치한 송리단길 맛집이기 때문에 근처 사시는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솔직한 #내돈내산 리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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