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리단길 맛집> 마늘 감자탕과 젤라또 코스로 송리단길 데이트 즐기기

안녕하세요. 김멜론입니다 :)

 

정신 차려보니 또 봄이 왔습니다. 시간이 정말 빨리 가네요.

 

아마 이번주가 벚꽃축제 마지막 주말이다보니 석촌호수에 정말 많은 분들이 벚꽃을 보러 오셨더라구요.

 

 

 

멀리서 벚꽃을 보러 오신 분들께 오늘 잠실/석촌 찐 맛집 소개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할 맛집은 대낮부터 맥주가 술술 들어가는 송리단길 찐맛집이자 제 단골집 <수다감자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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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감자탕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1길 16 1층

건물 내 주차 불가 / 석촌역 공영주차장 사용 가능

(2022.04.10 기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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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번 포스팅 했던 적 있던 것 같은데, 그만큼 제가 자주 가는 맛집입니다.

 

<석촌/잠실 맛집> 수다감자탕 - 쫄면과 마늘이 들어간 해장용 감자탕

<석촌/잠실 맛집> 수다감자탕 - 쫄면과 마늘이 들어간 해장용 감자탕

 

 

<수다감자탕> 메뉴

 

2인이서 소짜 시키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데 감자탕이 2만8천원? 

 

송리단길 맛집 가성비, 가심비 탑 5 안에 드는 맛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밑반찬은 몇년간 동일하게 양파절임, 콩나물, (무채같은) 깍두기가 나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감자탕 소짜 (28,000원)

 

<수다감자탕>의 핵심은 바로 감자탕 위에 듬뿍 올라가는 다진마늘입니다.

 

국물과 어우러지면서 진짜 깊고 얼큰한 맛은 내는 핵!심! 재료에요.

 

원래도 다진마늘을 넉넉하게 올려주시는데... 저랑 남자친구가 워낙 마늘을 좋아해서 매번 조금씩 더 달라고 부탁드렸더니...

 

이제 저희 얼굴만 보시면 마늘을 엄청나게 추가해 주십니다... 

 

 

소스에도 다진마늘을 살짝 넣어서 섞어 먹으면 더더욱 맛있습니다 :)

 

특이하게 <수다감자탕> 에는 당면이나 라면사리가 아니라 쫄면 사리가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푹 익히면 쫄깃쫄깃하면서 말랑말랑해서 넓은 중국당면과 비슷한 느낌인데 좀 더 쫄깃해요.

 

갠적으로 얇은 당면을 좀 더 선호하긴 하지만 푹 오래 끓여먹는 수다감자탕에는 요 쫄면이 더 어울립니다!

 

제가 돼지고기 누린내에 엄청 예민한 편인데, <수다감자탕>의 등뼈는 냄새도 전혀 나지 않고 고기가 정말 부드럽습니다.

 

끓이면 끓일수록 진국이 되는 국물.

 

팔팔 끓을 때 국물을 싹 한입 하면 정말 소맥이 생각나는 맛입니다..

 

저번에도 회사 사람들이랑 같이 회식하고 해장하러 왔다가 저녁에 술만 더 마시고 갔답니다.

 

오늘은 어쩐지 배가 안차서 평소 둘이 버거워하던 라면사리 추가.

 

살짝만 끓여서 꼬들꼬들한 상태로 먹으면 모두가 아는 그 맛입니다. 정말 맛있는 맛^^

 

 

입에 짭짤하게 짠기가 남아있을 때 후식으로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GELATERIA DODO>를 왔습니다.

 

근처 송리단길에 있는 아이스크림 카페입니다.

 

단짠이라 맛이 없기 힘들지만, 이 곳은 원래도 정~~말 맛있는 젤라또 맛집입니다.

 

 

 

<젤라떼리아 도도>의 메뉴.

 

저희는 1인용 작은컵으로 두개를 주문했습니다. 총 4가지 맛을 조금씩 맛 볼 수 있는거죠.

 

제 최애 최애 최애 메뉴인 라스베리 초콜릿과 <젤라떼리아 도도>의 시그니처 메뉴인 브리치즈와 사과쨈.

 

신맛을 좋아하는 남자친구가 주문한 샤인머스켓 요거트 & 레몬 소르베.

 

모든 맛이 맛있지만 저는 라즈베리 초콜렛 정말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예전에 유럽에 갔을 때 진짜 맛있게 먹었던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었는데, 그 곳이 생각나는 맛이었어요.

 

라즈베리 초콜렛은 앞으로 제 고정픽입니다.

 

 

잠실/석촌러로써 인스타 맛집이 아니라 찐 존맛탱 맛집으로 오늘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미 인기가 정말 많은 곳들이니, 근처 사시는 분들이나 멀리서 놀러 오시는 분들 꼭 한번씩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내돈내산 솔직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