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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기

<역삼역 맛집> 스시산원 청 - 가성비 디너 오마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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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멜론 입니다 :)

오늘은 카페 리뷰가 아닌, 맛집 리뷰를 써보려고 합니다.

 

회사가 선릉역에 있어서 데이트 할 때 근처 맛집 위주로 다니는데요,

발렌타인 데이 그리고 남자친구 생일에 방문하였던 오마카세 맛집 '스시산원 청'에 대하여 리뷰해 보겠습니다.

 

 

-영업시간 12:00~22:00

-서울 강남구 논현로85길 52 2층

 

 

 

저희 둘 다 초밥을 좋아하는 편인데, 맛없는 초밥은 안좋아하거든요.

좀 더 전문적으로, 정성스럽게 만든 초밥을 먹기 위해 찾아간 곳이 역삼에 위치한 '스시산원 청'이었습니다.

미들급 오마카세 집이라고 합니다.

 

회사 대리님께서 가성비 좋다고 추천해 주시더라구요.

 

가격이 타 오마카세 집에 비해 저렴한 이유는 '스시산원'의 좀 더 저렴이 버전으로 만든 브랜드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메뉴는 단일화 되어 간단합니다.

 

-스시오마카세 50,000원

-점심 오마카세 50,000원

-저녁 오마카세 80,000원

 

 

'스시산원'이 1인 14만원인 것에 비해 저렴하죠?

 

 

퇴근 후 남자친구 생일을 기념하러 저녁 오마카세를 먹으러 출발했습니다.

 

인기가 많아서 당일 예약은 실패할 확률이 높으니, 일주일 정도는 남겨두고 예약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저희도 일주일 전에 예약하고 방문 하였습니다.

 

 

 

와사비 덕후는 간장에 생와사비 듬뿍 풀어주고

 

에피타이저로 나온 트러플 계란찜을 먹습니다.

식전푸드 중 가장 맛있어요♡

 

 

 

에피타이저를 먹고 난 후,

초밥을 먹기 전 사시미가 나옵니다.

 

 

남자친구가 특히 좋아했던 부드러운 문어&전복 찜

 

모시조개&연꽃잎 국

제가 좋아하는 모시조개와 연꽃잎이 들어간 국.

시원하면서 담백한 맛으로, 자칫하면 느끼할 수 있는 생선살과 조화가 좋았습니다.

 

 

이제 아래와 같이 코스를 소개하겠습니다.

 

자연산참돔 초밥

남자친구 최애였던 자연산참돔 초밥.

담백한 흰살 생선을 좋아하는데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자연산 광어지느러미 초밥

이런 기름진 생선은 좀 더 제 취향에 맞아요

고소하고 기름진 느낌

 

와사비 잔뜩 올려 먹으면 기름진 맛이 더욱 잘 느껴집니다.

와사비를 강하게 올려 먹는 편이라고 말씀 드리니, 셰프님이 제 초밥에는 와사비를 많이 넣어 주셨어요.

 

줄무늬전갱이 초밥

셰프님이 추천해주신 이 날의 초밥,

다른 흰살생선과는 다른 맛이었습니다.

 

흰살과 붉은살 그 사이의 맛?

 

전갱이 초밥

비린맛이 하나도 나지 않던 전갱이

 

 

갑오징어

개인적으로 오징어를 좋아하지 않아 쏘쏘 했습니다.

 

 

단새우초밥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 단새우

이 날은 지난번보다 단새우가 좀 덜 달았던 것 같은데,

생각해보니 지난번엔 우니와 단새우를 같이 먹어서 단맛이 극대화 되었던 것 같아요

 

 

참치등살 초밥

 

참치대뱃살 초밥

붉은살 생선보다는 흰살 생선을 선호하는데,

이 날 나왔던 참치대뱃살 초밥은 앵콜초밥으로 한번 더 먹을 정도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비린 피맛이 전혀 나지 않고 고소한 맛이 입안에서 맴돌더라구요

 

 

간이 된 밥 위에 얹어진 복어 정소 구이.

바다의 푸아그라 느낌이에요

 

정소가 뭔지 몰랐던 저는 살짝 충격을 받았습니다

 

통영산 성게알 초밥

통영산 성게알은 수입산보다 훨씬 고소하고 달달했습니다.

 

청어 초밥

비린맛이 1도 없었던 청어 

 

학꽁치 초밥

 

중간에 웅피조개 초밥도 있었는데 사진을 못찍어 아쉽네요

맛있게 먹었던 메뉴 중 하나였는데,

 

 

학꽁치 초밥
아나고 초밥

아나고는 그저 그랬던 것 같습니다.

온도가 애매했고, 평범한 장어 초밥의 맛이었습니다.

 

이 날 저의 앵콜초밥 이었던 참치대뱃살-

역시 대뱃살은 사랑이에요

 

유자 냉소바?같은 면이 간단한 식사로 나오고 팥녹차 아이스크림을 후식으로 먹은 뒤,

빵빵하게 차오른 배를 잡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퇴근 후 시간이 부족한 저희는 보통 2시간 걸리는 서빙을 좀 더 빨리 해달라고 요청 드렸는데요,

이 날 1시간 반정도에 걸쳐 모든 서빙이 끝났습니다.

 

이 날 조금 일찍 도착하여서 저희가 첫 손님으로 입장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셰프님께 이것저것 더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셰프님과의 소통도 오마카세의 매력중 하나인 것 같아요

 

 

날 좋은 날, 특별한 분과 오마카세 즐기러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초밥을 잘 모르는 저같은 사람도 즐길 수 있는 분위기와 맛이에요.

 

금요일을 앞두고, 맘이 아주 즐겁네요.

즐거운 목요일 밤 되세요.

 

 

**위 게시글은 협찬이 아닌 제 돈 주고 직접 구매 및 경험한 솔직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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