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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기

<선릉/역삼 맛집> 수라선(SURASUN) - 위가 편해지는 모던 한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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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멜론입니다.

오늘 리뷰할 맛집은 선릉역과 역삼역 사이에 위치한 ' 수라선(SURASUN) ' 입니다.

 

 

<수라선> SURASUN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브레이크 시간 15:00~17:00

-서울 강남구 언주로 517 신라스테이호텔 역삼 1층

 

 

 

역삼 신라스테이 호텔 1층에 위치한 모던 한식집.

 

호텔 옆 위치한 레스토랑인 만큼 가격대가 꽤 높지만,

누구나 거부감 없이 한식을 깔끔하게 먹을 수 있고,

신라스테이 역삼점에 묵고있는 외국인 손님을 데려가기에 아주 적합한 곳입니다.

 

 

 

고급 한식집이라고 해서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오늘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인테리어가 굉장히 세련되고 모던합니다.

 

전통 한식집이 아닌,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한식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흰색 톤의 대리석이 인상적입니다.

 

 

정수기 조차도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따로 물병을 주기 때문에 사용할 일은 없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전례없는 컨셉의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친구가 다이어트 중이고 저는 위가 좋지 않아,

메뉴 선택에 제약이 있었는데 

수라선은 이런 니즈를 아주 충족시키는 곳이었습니다.

 

밀가루 들어가는 메뉴가 거의 없어 칼로리 걱정이 안될 뿐더러,

싱싱한 고급 재료로 정성들여 만들어 많이 먹어도 위에 부담이 없습니다.

 

 

아쉽지만 저희는 오늘 가볍게 먹으러 왔기 때문에 메인요리는 주문하지 않고,

솥밥이 포함되어 한상차림으로 나오는 솥밥 반상 2가지를 주문했습니다.

 

 

 

양념소갈비 무쇠솥밥 반상

LUNCH 14,500원 / DINNER 15,500원

 

 

 

반찬으로는 깍두기, 오이 피클, 오징어젓갈이 나옵니다.

전체적으로 간이 짭짤한데, 그래서 밥이랑 먹으면 더욱 맛이 있습니다.

 

매생이국은 좀 간이 쎘는데, 제가 짜게 먹는걸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메인으로 영롱한 소고기가 올라간 돌솥밥이 나옵니다.

 

소고기 옆에는 눈으로 먹고, 입으로 또 먹을 수 있는 소스장? 삼인방이 나오는데요,

너무 색감이 예뻐요.

흰 색은 감자,무 비슷한 식감이고,  주황색은 명란젓, 갈색은 뭔지 모르겠지만 간장 베이스의 소스였습니다.

 

역시 소고기는 항상 옳은것 같아요.

근래 먹었던 고기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하나도 질기지 않고, 입에서 스르륵 녹아요.

간도 익힘정도도 딱 제 스타일입니다.

 

소스 삼인방과 함께 밥에 살짝 올려먹으면 하루의 피로가 풀리는 듯 합니다..!

 

재주문 의사는 100% 입니다.

 

 

 

 

민어 무쇠솥밥 반상

LUNCH 14,500원 / DINNER 15,500원

 

 

 

친구가 주문한 민어 돌솥밥.

 

소고기 돌솥보다는 간이 심심했지만, 민어도 짭짤한 편입니다.

 

사실 모든 음식이 대체로 짠 편인걸 고려했을때, 

수라선이 다이어트에 좋은 곳은 아닌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이어트는 항상 내일부터기 때문에..

 

국은 똑같이 매생이국이 나오고, 반찬도 동일합니다.

 

간을 더 하고싶은 분들은 같이 나오는 간장소스로 직접 간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짜기 때문에 추천 드리지는 않습니다.

 

민어도 부드럽고 쌀밥과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민어가 임금님이 드시던 보양식이라고 하네요. 왕이 된 기분이었습니다.

 

생선은 사실 제 취향은 아니지만,

돌솥밥에 물 솔솔 부어서 생선 한입 올려먹으면 한그릇은 금방 먹을 것 같았어요.

 

 

요즘같이 위생에 민감한 때에 사실 바깥 음식들은 백프로 믿을수가 없는데요,

이곳은 오픈키친으로 되어있어 위생상태에 신뢰가 가고,

맛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소개팅 할 때 매일 먹는 파스타가 질리는 분들은,

이곳에 와서 해도 분위기가 괜찮을 것 같습니다.

 

잔잔한 음악이 나오고, 음식도 깔끔하게 한상으로 나오기 때문에

낯선 사람과 함께 식사하기에 좋은 것 같아요.

 

다음에 남자친구와 또 한번 방문하고 싶어지는 곳입니다.

 

 

**위 게시글은 협찬이 아닌 제 돈 주고 직접 구매 및 경험한 솔직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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