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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기

<석촌역 맛집> 송쉐프 - 이영자 추천 중식집 B 코스요리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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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멜론입니다

오늘 리뷰 남겨볼 맛집은 석촌역 7번, 8번 출구에 있는 중식당 ' 송쉐프 ' 입니다

 

 

<송쉐프>

-영업시간 11:3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02-421-1178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357

 

 

 

얼큰한 짬뽕이 땡기던 어느날,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다가 이곳이 이영자 맛집이라고 해서 한번 방문해보았습니다.

 

저는 송쉐프에 대해 몰랐는데,

원래도 인지도 있던 식당인것 같아요.

 

메뉴를 보니 마라 우육탕면, 볶음 짬뽕 등 제가 좋아하는 메뉴가 많습니다.

 

그리고 예능 프로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이영자씨가 추천한 메뉴는 볶음밥과 짬뽕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저희는 여러가지 조금씩 맛보고 싶어서, 

코스요리로 주문을 하기로 했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저녁 스페셜 코스메뉴 중 B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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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쉐프 저녁 스페셜 코스메뉴 B코스 45,000 (1인)

-사품냉채

-매생이 해물누룽지탕

-삼선샥스핀

-유린기

-소고기 고추잡채 & 꽃빵

-식사

-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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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품냉채.

 

가볍게 에피타이저로 먹기 좋아 보입니다.

 

오이 위에 얹어진 고기와 관자, 새우, 해파리냉채, 검은 달걀 1/4조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성도 괜찮고 맛도 무난하고 깔끔했습니다. 

 

다만 검은 달걀은 처음 먹어봤는데 맛도 비주얼도...제 취향이 아니어서,

한 입 먹고 남겼어요.

 

 

 

 

매생이 해물 누룽지탕.

 

제 최애 매생와 또 다른 최애 해물 누룽지탕을 섞어놓다니..!

 

저는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이 요리같은 경우, 매생이의 매력을 모르는 분들은 불호일수 있습니다.

 

남자친구도 일반 해물 누룽지탕과 크게 다른점을 못느끼더라구요.

 

개인적으로 특유의 매생이 향과 미끌거리는 식감이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간은 조금 셌어요. 중국음식은 대체로 간이 센거 같습니다.

 

 

전가복.

 

원래 세번째 요리로는 삼선 샥스핀이 나왔어야 했는데,

재료가 떨어졌다며 전가복을 대신 주었습니다.

 

간은 살짝 애매했는데, 맛은 있었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물론 저는 샥스핀보다는 전가복이 좋지만 

재료가 없으면 주문 전에 말씀을 해주셨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일하시는 분들도 너무 바빠보이셔서 뭔가 요청하기 힘들었고,

저희는 2층에서 식사를 했는데,

2층에 너무 안올라오셔서 주문 자체가 어려웠어요.

 

특히 저희는 또 벨이 고장난 자리에 앉게 되어서 더욱 불편했는데,

이런 부분은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깐풍 중새우.

 

통통한 대하를 튀겨서 매콤달달한 소스를 뿌렸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요리입니다.

 

야채가 항상 소량 같이 나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튀김요리는 은근 야채와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유린기.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게 먹었던 요리.

 

앞서 말한 아쉬운 점들 때문에 이미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유린기를 맛있게 먹으며 기분이 좀 풀린것 같아요.

 

무엇보다 소스가 너무 괜찮았습니다.

달콤함과 새콤함의 조합이 너무 괜찮았어요.

 

 

 

소고기 고추잡채 & 꽃빵 그리고 식사로 나온 짬뽕.

 

고추잡채는 사실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별로 특별한 점은 없었던 듯 합니다.

 

사실 저는 이날 짬뽕이 너무 땡겼고, 

또 이영자씨가 추천한 메뉴인 만큼 짬뽕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그저 그런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맛이 없진 않지만 특별하게 맛있는 맛도 아닌?

 

면이 조금 꼬들꼬들 했으면 했는데, 

사람이 많아서 미리 만들어 둔건지 조금 퍼진 느낌이었습니다.

 

짬뽕을 단품으로 시키면 다를 수도 있겠지만 

코스에 나오는 식사로는 쏘쏘?

 

 

 

 

우유푸딩 같았던 후식.

 

대체로 기름지고 짠 중구음식을 먹고 

입가심하기에 딱 좋은 후식입니다.

 

부드럽고 달달한 푸딩.

 

 

--> 전체적인 코스에 대한 평가

 

처음엔 양이 너무 조금씩 나와서 배가 부를까 걱정이었는데,

다 먹고나니 배가 너무 불러서 양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개별 요리에 대한 평가는 다 다르겠지만,

전체적으로 양념이 조금 제가 상상하던 맛과는 달라서 당황하였습니다.

 

하지만 식재료 자체는 너무 싱싱하고 퀄리티 좋은 걸 한 눈에 봐도 알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유린기는 소스도 너무 제 스타일이었구요.

 

다만, 저녁시간에 사람이 많고 종업원은 한정적이어서,

응대가 잘 되지 않는 느낌을 크게 받았습니다.

 

이런 부분은 개선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 못먹어본 요리가 많고, 가게 위치도 접근성이 좋아서,

 

다음에 재방문 해 볼 의사 있습니다.

 

근처 사시는 분들은 사람이 많이 없는 평일 주중에 한번 가보시면 좋겠네요.

 

 

 

**위 게시글은 협찬이 아닌 제 돈 주고 직접 구매 및 경험한 솔직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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