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멜론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마곡나루역 1번출구 근처에 있는 해산물 맛집 ' 연안식당 ' 입니다.
<연안식당 마곡나루점>
-영업시간 11:00~22:00
-서울 강서구 마곡서로 157 1층
-02-3662-6092
남자친구와 마곡나루에서 데이트하는 날.
요즘은 의식적으로 밀가루도 덜 먹고, 건강하게 먹으려고 하는 편이라,
속이 편한 음식을 찾다가 연안식당에 가게 되었습니다.
프랜차이즈라고 하던데, 저는 처음 와봤습니다.
전체적으로 파란색 컨셉으로 꾸며져 있어서,
정말 휴가 온듯한 기분이에요.
식당 내부가 꽤 넓어서 회식하러 오기에 좋을것 같아요.
연안식당이 해물탕 맛집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해물탕보다 물회가 먹고싶었는데, 멍게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패스..
멍게는 개인적으로 안좋아하고, 요즘 수입산이 너무 많다는 기사를 읽어서
왠지 시키고싶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두명뿐이라 해물탕은 못시키고, 밴댕이회 무침 그리고 해물뚝배기 하나 시켰습니다.
해변가에 놀러가면 해물탕이나 물회 파는 식당들 쫘르르 모여 있는데,
마치 해변가 식당에 놀러 온듯한 기분이었습니다.
먼저 나온 밑반찬.
제가 좋아하는 고동과 간장게장이 기본 반찬으로 나옵니다.
둘다 간이 굉장히 달달한 편입니다.
남자친구는 게는 커야 맛있다며 손도 안대던...
김치맛이 좀 특이했어요.
짠맛이 없고 초고추장으로 무친듯한 새콤달달한 맛.
제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밴댕이회무침 17.0
매콤달달한 소스에 무친 밴댕이회와 채소.
소면이랑 같이 나올줄은 몰랐는데, 역시 탄수화물 최고에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밴댕이회.
새콤달콤하게 야채랑 버무리면 사실 맛없기가 힘든 메뉴입니다.
참기름 듬뿍 넣어서 비벼먹으니 역시 존맛탱이었어요.
너무 맵지도 않고 적당이 맛있게 매콤한 맛입니다.
해물뚝배기 12.0
해물탕, 매운탕처럼 매콤한 국물이 아니라, 뽀얗고 개운한 국물.
해산물로 국무을 우리니까 너무 칼칼하고 시원했어요.
가격은 그냥 평범합니다만,
해산물 퀄리티가 생각보다 실하지 않고 그저 그랬습니다.ㅠㅠ
그냥 평범한 프랜차이즈 식당의 퀄리티.
대신 해산물이 싱싱하기는 했어요. 특히 낙지가 너무 야들야들 맛있었던것.
회무침이랑 해물뚝배기의 조화가 정말 좋았습니다.
매콤달콤한 회무침 한입 먹고, 칼칼한 국물 한입 먹어주니,
입이 개운해지는 느낌.
다 먹어도 속이 전혀 더부룩하지 않고
건강식을 먹은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 날 정말 입맛이 없었는데,
밥을 다 먹고나니 오히려 입맛이 돋는 느낌은 기분탓이겠죠?^^
가족끼리 나와서 먹기에도 좋은 연안식당.
마곡나루역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나 회사 다니는 분들,
식사하러 한번쯤 들러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맛집 탐방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실역 맛집> 미소공장 - 방이동 먹자골목에서 삼겹살 맛집 첫 성공 (0) | 2019.10.15 |
---|---|
<삼성역/선릉역 맛집> 마라차이즈 - 얼얼한 마라탕 저렴하게 즐기기 (0) | 2019.10.05 |
<인천 서구 청라 맛집> 스시키미 - 가성비 높은 카이센동,사케동 맛집 발견 (0) | 2019.09.29 |
<선릉역 맛집> 맘스터치 MOM'S TOUCH - 신메뉴 '언빌리버블 버거' 솔직 후기 (0) | 2019.09.25 |
<대만 타이중 Taichung 맛집 정리 2편> 생각보다 별로였던 곳 후기 - 궁원안과, 찰리브라운카페, 원수스시 (2) | 2019.0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