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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덕후 카페탐방기

<강릉 여행/강릉 카페> 카페 툇마루 - 가치있던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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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멜론 입니다. 

오늘은 티스토리에 여행기를 쓸까, 카페 리뷰를 쓸까 고민을 하다가, 강릉에서 들렀던 카페를 소개 해드릴까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카페는 강릉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인 '카페 툇마루'입니다.

 

 

-영업시간 11:00~22:00

화요일 휴무

-강원 강릉시 초당원길 74 1층

 

 

 

초당순두부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넓은 숲길 사이에 '카페 툇마루'가 있습니다.

 

강릉 도착하기 전부터 너무 기대가 컸던 곳이었습니다.

# 강릉 카페 로 검색했을 때 가장 많이 나온 곳이었거든요.

 

커피를 사랑하는 커피덕후는 큰 기대를 품고 '카페 툇마루' 가는 날만을 고대했습니다.

 

 

"툇마루커피"로 유명한 곳-.

 

툇마루 커피

 

"툇마루 커피"는 우유, 흑임자크림에 샷을 추가한 달달한 라떼입니다.

카페 툇마루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수 있지요 :)

 

맛은 평범하면서도 특이합니다.

 

모두가 아는 그런 흑임자 맛은 아니고, 좀 더 달달, 고소하면서도 커피 맛도 진하게 나더라구요.

저는 흑임자를 원래 좋아해서 그런지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요.

 

대신 남자친구는 흑임자를 그렇게 안좋아하는 편이라 쏘쏘 하다는 평을 내렸어요.

호불호가 갈리는 맛인 듯 합니다.

 

 

커피와 같이 먹을 "초당 순두부 케익"도 주문 하였습니다.

 

작고 귀엽죠? :)

 

"초당 순두부 케익"은 100% 국산콩이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두부맛은 전혀 나지 않았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담백하고 달달해서 맛있었습니다.

 

 

유명한 카페임에도 불구하고 가격대는 평범했습니다.

3000원부터 시작해서 가장 비싼 메뉴가 5500원짜리 제철과일쥬스 입니다.

가장 유명한 "툇마루 커피"도 5500원으로, 나름 합리적(?) 이라고 할 수 있는 가격입니다.

 

요즘 서울은 커피값이 전체적으로 비싸져서 개인카페에서 5500원이라고 하면 그다지 비싸게 느껴지지 않는 것 같아요.

 

 

커피를 (10분만에) 다 마시고 언제 또 올지 모르는 강릉에서 인증샷 남겨주며 다음 여행지로 출발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카페 툇마루'를 방문할 때 참고하실 점 알려 드립니다. 

 

제가 이곳이 강릉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강조했던 이유는 바로 웨이팅 시간 때문 입니다.

 

저와 남자친구는 처음에 오픈시간을 잘못 알고 9시에 맞춰서 도착했는데요, 

그 땐 사람이 없길래 조금 방심을 했습니다^^

 

다행히 숙소가 가까워서 다시 오픈시간 10분 전인 10시 50분에 딱 도착해서 줄을 서기 시작했는데,

정확히 커피를 마시기까지 대략 3시간정도 걸린 것 같아요.

 

커피가 맛있어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저는 워낙에 성격도 급하고 참을성이 없는 편이라 웨이팅 있는 곳은 잘 가지 않는데, 이곳은 정말 그중에서도 역 대 급 웨이팅이었어요.

워터파크에서 워터 슬라이드 탈때보다 더 대기를 오래 한 느낌...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피는 맛있었고, 매장도 넓고, 화장실도 잘 되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겠죠? 

물론 유명 여행지라는 타이틀도 한 목 하는 것 같구요.

 

저는 아깝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기다리는 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한번 더 고민 후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사랑하는 사람과 꼭 함께 오세요 

웨이팅을 지루하게 않게 보내시려면

 

 

다음엔 1박 2일로 알차게 다녀왔던 강릉 여행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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