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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덕후 카페탐방기

<강남역/역삼역 카페> 블루보틀 역삼 - 3호점 드디어 방문해본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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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멜론입니다.

 

3시간 이상의 웨이팅을 자랑하던  ' 블루보틀 '.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궁금해서 계속 가봐야지 생각은 했지만,

3호점 역삼점이 생긴 이제서야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블루보틀 역삼>

THE BLUE BOTTLE COFFEE HOUSE

-영업시간

주중 7:30~20:30

주말 10:00~20:00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29 강남N타워 G층

 

 

 

 

한동안 카페덕후들 사이에서 핫이슈였던 블루보틀의 국내 입점 소식.

블루보틀 성수 1호점이 처음 들어왔을땐 몇시간이나 웨이팅을 했다고 하는데요.

 

저는 그 웨이팅을 기다릴 자신이 없어서,

인기가 사그라들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아직까지 인기는 유지되고 있지만,

5월에 1호 오픈 후 4달동안 4호점까지 오픈했기에 전보다는 웨이팅이 많이 없었습니다.

 

 

1. 블루보틀 성수점 :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7 케이티링커스

2. 블루보틀 삼청점 : 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76 

3. 블루보틀 역삼점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29 강남N타워 G층

4. 블루보틀 압구정점 : 서울 강남구 논현로 854

 

 

 

주중 저녁에 밥먹고 7시반쯤에 갔는데,

10분정도 줄 서다가 주문하고 10분 후에 바로 커피를 받았습니다.

 

웨이팅 걱정에 안가고 있던 분들은

이제 한번쯤 들러보셔도 될듯 합니다.

 

하지만 저희가 방문한 시간에 한눈에 봐도 앉을 자리가 없었기에,

테이크아웃을 하기로 했습니다.

 

 

 

 

블루보틀 역삼점은 강남N타워 건물에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있습니다.

그렇게 넓지는 않아요.

 

블루보틀의 트레이드마크인 나무 간판이 우뚝 서있고,

온 벽이 유리로 되어있어, 내부/외부가 훤히 보이는 구조입니다.

 

 

 

요렇게 메뉴를 입구에서 먼저 보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는 이미 뭘 마실지 정해놓고 들어갔지만, 

메뉴가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는 대체로 모던하고 깔끔합니다.

 

블루보틀 삼청점은 일본 건축가 조 나가사카가가 디자인 했다고 하는데,

역삼점은 다른것 같네요.

 

요즘 개인 카페에 많이 보이는 원목 재질과 흰 타일로 베이직한 느낌을 낸 것 같습니다.

 

 

 

MD 코너에 나열되어 있는 브루잉 아이템 BREWING ITEM

 

 

제가 예전부터 탐내던 블루보틀 굿즈들도 있습니다.

블루보틀 굿즈 참 이쁘긴 합니다....지나치게 비싸서 그렇지

 

저기 파란색 콜드브루 보틀 정말 가지고싶어요...

들고 다니기엔 너무 크네요.

 

 

대기줄 오른쪽에 나열되어 있는 원두.

 

 

드디어 주문할 차례가 오고,

아이스 카페라떼 두잔을 주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카페의 커피맛을 판단할 때,

아메리카노보다는 라떼로 평가하는 편입니다.

 

라떼를 좋아하기도 하고,

제가 커피를 평가하는 기준이,

얼마나 우유랑 잘 어울리는 원두를 쓰며,

우유와 얼마나 조화로운 맛을 내느냐이기 때문입니다.

 

 

라떼만 시키기 아쉬워서 함께 먹을 브라우니 케이크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베이커리가 다양하지는 않네요.

 

 

 

아이스 라떼 ICE LATTE 6,100원

브라우니 케이크 BROWNIE CAKE 4,600원

 

 

 

 

라떼가 나오길 기다리는동안 사진 챡챡.

 

커피계의 애플답게(?)

드립커피를 많이 시키는 것 같습니다.

 

드립커피는 저도 좋아하지만 이 날은 라떼로 만족...

 

 

 

안쪽에 배치되어 있는 깔끔한 정수기와 쓰레기통.

 

쓰레기통이 잘 관리되어 있는 곳이 좋아요.

냄새가 안나기 때문입니다.

 

 

 

드디어 저희 커피가 나왔습니다.

 

 

 

기다리던 브라우니 케이크도 나왔구요.

 

 

 

사이즈는 이렇게 한 손에 들어갈 정도의 아담한 사이즈입니다.

스타벅스 TALL 사이즈보다 조금 작은것 같아요.

 

 

 

테이크아웃 잔이 딱 깔끔하고 감성 넘치는게,

인스타용 사진 찍기 좋은것 같아요.

 

그 외에 솔직한 후기를 좀 남겨보자면,

 

라떼 한잔에 6,100원이면 절대 싼 가격이 아닌데

가격에 비해 특별한 맛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강남 근처엔 회사들이 많이 가성비 높고 맛도 좋은 커피들이 정말 많은데,

다른 지점은 몰라도 역삼점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 또한 들었습니다.

 

사이즈가 사실 스벅 톨 사이즈보다 조금 작은거에 비해,

가격은 1,500원이나 더 높습니다. 

 

매일매일 입에 커피를 달고 사는 직장인들에게 사실 가격이 굉장히 중요한 요인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루보틀이라는 브랜드 가치때문에 망하는 일은 없겠지만

살짜쿵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블루보틀이 저희 회사에서 가까운 편은 아닌데, 

이런 맛에 이런 가격이라면 사실 두번 이상 찾아가서 먹을것 같지 않습니다.

 

기대를 워낙 많이 했나봐요 :)

 

 

개인적인 평가이기 때문에 다르게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 

저는 당분간은 안갈 것 같습니다.

 

 

 

**위 게시글은 협찬이 아닌 제 돈 주고 직접 구매 및 경험한 솔직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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