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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기

<선릉역 맛집> 채선당 - 건강식 찾을땐 깔끔한 샤브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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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멜론입니다.

오늘은 선릉역에서 남자친구와 가벼운 건강식을 찾았습니다.

요즘 환절기라 둘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인데요,

 

맑은 육수에 고기와 야채가 가득한 샤브샤브집 ' 채선당 ' 을 리뷰해보겠습니다.

 

 

 

<채선당 선릉역점>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서울 강남구 선릉로 511 화신빌딩 2층

 

 

 

샤브샤브의 유래는?

한가지 설은 몽고군이 원정 시 먹던 국물요리가 일본으로 넘어가면서 '찰랑찰랑' 혹은 '살짝살짝'을 뜻하는 단어인 샤브샤브로 굳어졌다고 하네요.

 

 

여담이지만,

예전엔 채선당이 훨씬 체인점도 많고,

가장 인지도 높은 샤브샤브집이었던 것 같은데

지난번 채선당 임산부 폭행 논란이 있던 이후로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결국 쌍방과실로 결론이 나 더욱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여튼, 오랜만에 방문한 채선당.

 

 

선릉역점은 내부가 아주 넓어 회식하러 오기 좋은듯 합니다.

 

실제로 직장인들이 퇴근 후 굉장히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저희 옆테이블에는 등산 갔다오신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 샤브샤브를 드시고 계셨어요.

 

 

 

샤브샤브 메뉴:

 

한우 샤브샤브

버섯 샤브샤브

소고기 샤브샤브

문어 샤브샤브

모둠 샤브샤브

해물 샤브샤브

채선당 스페셜 샤브샤브

 

 

역시 샤브샤브 전문점답게 아주 많은 종류의 샤브샤브가 있습니다.

 

 

신메뉴인 월남쌈 샤브와 스페셜샤브도 있습니다.

그 외에 함께 주문할 수 있는 사이드메뉴도 있는데요,

 

오늘 제가 너무 떡볶이가 땡겨서 소고기샤브샤브 2인, 그리고 떡볶이를 주문 하였습니다.

 

 

 

 

육수가 먼저 나옵니다.

요청하면 매운 소스를 따로 주기는 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맑은 국물이 땡겨서 이대로 먹었습니다.

 

 

 

 

소고기샤브샤브소고기, 각종 야채와 완자, 칼국수면, 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훨씬 음식이 늦게 준비되었던 것 같습니다.

한창 바쁠 시간인 저녁6-7시에 갔는데,

매장 규모와 손님수에 비해 직원이 너무 모자라 응대가 잘 안되는 느낌이었어요.

 

벨을 여러번 눌러도 절대 오지 않으시던..ㅠㅠ

그런 부분은 다소 안타까웠습니다.

 

 

 

긴 시간 끓이는건 아니지만 야채를 먼저 넣고 육수를 우려내야 맛이 있는것 같아요.

기분탓일까요 :)

 

와장창 넣고 팔팔 끓을때 고기를 넣습니다.

 

샤브샤브는 고기를 한점씩 넣고 살짝 익혀먹는 음식이라고 하지만,

제 취향은 고기를 한꺼번에 넣고 끊이지 않게 먹는것입니다 :)

 

위에 부담이 가지 않고 건강한 맛이었어요.

모두가 아는 그런 깔끔한 맛입니다.

 

 

 

기다리던 떡볶이까지 나왔습니다.

 

양배추가 넉넉히 들어가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떡이 일반 떡보다는 길고 납작해 우동을 먹는 느낌이었어요.

 

 

 

고기를 다 먹고나면 국물을 적당히 졸인 후 칼국수면을 넣습니다.

 

이 단계쯤 되면 더이상 건강한 맛은 안난다는것이 함정이네요 :)

 

샤브샤브는 왠지 짜게 먹을수록 맛이 있는것같아요.

 

 

마지막 단계인 죽까지 클리어합니다.

 

 

 

비주얼은 조금 그렇지만,

역시 졸아붙은 육수에 푹 끓인 죽은 

샤브샤브의 화룡점정이에요.

 

 

마지막 수정과까지 후식으로 마시면서 만족스럽고 풍족한 한끼를 마칩니다.

 

입맛 없을때 가장 먹기 무난한 음식이 샤브샤브인것 같아요.

 

한창 덥더니 갑자기 가을날씨가 되어 바람이 쌀쌀합니다. 

몸이 으슬으슬하고 컨디션이 안좋으신 분들은

채선당에서 든든하게 한끼 드시기를 추천합니다.

 

 

 

 

**위 게시글은 협찬이 아닌 제 돈 주고 직접 구매 및 경험한 솔직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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