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멜론입니다.
오늘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카페 ' 테일러커피 Tailor Coffee '를 리뷰해보겠습니다.
<테일러커피 연남 1호점>
Tailor Coffee
-영업시간 매일 11:30~23:00
구정 설날 추석 휴무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89 1,2층
연남동, 서교동에서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는 여러개의 테일러커피 중 제가 오늘 방문한 곳은, 연남 1호점.
아래는 각 직영점의 주소지 입니다.
5개의 지점이 홍대(서교,연남 쪽) 근처에 위치하고 있고,
가장 최근에 강남쪽에 신사점이 오픈 하였습니다.
"테일러커피는 커피원두 도매를 전문으로 하고있는 업체입니다.
경기도 성남의 Tailorcoffee roasting lab에서 현존하는 독일 최고의 머신이라 불리는Probatone 25kg 으로 로스팅한 테일러커피 원두들을 전국의 많은 카페들에 매주 공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직영으로 운영하는 테일러 커피 스토어들에서는 훈련된 바리스타들의전문적인 손길이 느껴지는 커피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사업목표와 같이,
roasting을 자체적으로 시행하여 더욱 퀄리티 있고, 전문적인 커피맛을 추구하는 곳입니다.
가끔 남자친구와 홍대입구역 쪽에서 만나거나,
연남동 데이트를 할때면 항상 들리는 이곳.
더 자주 가고싶어도...
제 평소 생활 반경에 직영점이 없기 때문에 못갑니다.
그 희소성 때문에 테일러커피를 가는 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곤 하네요.
오늘은 일부러 매장이 넓은 연남 1호점으로 찾아왔어요.
1층엔 대기손님이 앉아있고,
2층엔 커피 마시는 공간이 있습니다.
오늘 주문한 메뉴는 제 최애 음료이자 테일러 커피의 시그니처인 크림 모카, 애플 라임 에이드, 그리고 펌킨파이.
매번 올때마다 크림모카를 포기할 수 없어서 똑같은 메뉴만 먹었는데
다음에 오면 항상 궁금했던 블루지(Bluesy)와 더치라떼(Dutch Latte)를 마셔보고 싶습니다.
디피되어있는 베이커리와 콜드브루.
오늘 남아있던 베이커리 메뉴는 애플 크럼블 파이(Apple Crumble Pie)와 펌킨 파이(Pumpkin Pie).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펌킨파이가 남아있어서 바로 주문하였습니다.
가을 날씨에 호박이 들어간 파이만큼 어울리는 디저트가 없는것 같아요.
그리고, 또 하나의 찐메뉴인 콜드브루.
테일러커피는 콜드브루가 진하고 맛있는데,
매번 크림모카에 밀리곤 합니다.
1층엔 MD 상품이 디피되어 있습니다.
테일러커피 텀블러, 언젠간 갖고말거에요.
머그컵도, 유리컵도, 베이지 텀블러도 정말 제 스타일이에요.
**MD 상품 및 원두는 테일러커피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1층에서 주문하는 남자친구의 뒷모습.
초지일관 소나무 취향을 가진 그는 항상 테일러커피에 와도,
커피가 아닌 에이드메뉴를 주문합니다.
2층의 구조는 이렇습니다.
3면의 벽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더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고,
창밖을 보며 커피를 마실수 있는 구조입니다.
은은한 조명때문에 분위기가 좋지만, 사람이 많아서 조용하진 않습니다.
벽에 배치된 작품들의 색감이 마음에 들어요.
작품을 배경으로 남자친구 사진을 찍어 보았는데,
까스활명수를 왜 들고있는지 모르겠네요.
크림 모카 CREAM MOCHA 6.5
저의 힐링커피인 크림 모카.
오늘도 어김없이 크림모카를 선택했습니다.
저는 원래 다른 카페에서는 카페모카를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테일러커피의 크림모카는 이곳만의 특별한 맛이 있습니다.
**크림모카는 HOT으로만 주문이 되는 점 참고해주세요.
저는 한겨울에도 아이스 커피만 먹는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아메)파입니다.
그럼에도 뜨거운 크림모카를 시키는 이유는,
커피는 뜨거운데, 위에 올라가는 크림이 차갑고 달달해서 그 두 레이어가 대비되는 반전의 매력이 있습니다.
이 매력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든것 같아요.
애플라임에이드 APPLE LIME ADE 7.0
남자친구의 픽, 애플라임에이드.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음료는 아니지만,
꼭 여기오면 남자친구는 이 메뉴를 주문하고는 합니다.
에이드 위에 거품이 올라간 점이 다른 에이드와는 차별화 된 것 같습니다.
칵테일 느낌의 비주얼입니다.
펌킨파이 PUMPKIN PIE 7.5
제가 테일러커피에서 가장 좋아하는 펌킨파이.
버터향이 나는 베이스에, 우유 섞인 부드러운 펌킨필링.
파이가 너무 지나치게 달지 않아서 입맛에 딱 맞습니다.
크림모카가 달기 때문에 펌킨파이가 덜 달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는것 같아요.
위에 올라간 한 스쿱은 아이스크림처럼 생겼는데,
아이스크림은 아니고 크림치즈의 식감입니다.
펌킨파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맛이에요.
왠지 가을이 되면 펌킨파이를 더 찾게 되는것 같아요.
가을과 정말 잘 어울리는 메뉴입니다.
이미 연남동에서는 유명한 테일러커피.
커피 좋아하는 분들은 이미 다들 아시겠지만,
아직까지 테일러커피에 방문하지 않은 분들은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정말 인생커피를 맛볼수 있는 곳이에요.
맛, 청결, 분위기 세박자를 다 갖추고 있어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곳입니다.
어서 주말이 되어 테일러커피를 또 다시 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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